‘일’과 ‘나’가 맞아떨어질 때, 몰입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누군가는 유난히 지치고, 누군가는 이상하리만큼 오래 버틴다.


업무 강도나 조건은 비슷한데, 에너지의 지속력은 전혀 다르다.


이 차이는 의지나 성실성보다 훨씬 근본적인 지점에서 갈린다.


바로 ‘일-자기 일치’다.


왜 이 주제가 지금 중요할까.

커리어가 길어질수록 사람을 버티게 하는 힘은 동기보다 정합성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역할의 적합도를, 개인은 감정의 흐름을 느낀다

조직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역할 적합성이다.


누가 이 일을 맡았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결과를 내는가,


누가 이 업무에서 흔들리지 않는가가 핵심이다.


조직은 이를 성과, 지속성, 재현 가능성으로 판단한다.


반면 개인은 훨씬 직관적으로 반응한다.


이 일이 나를 소모시키는지, 아니면 오히려 에너지를 만들어내는지.


같은 성과를 내더라도 유독 버겁게 느껴진다면,


그 일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일-자기 일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체감된다.



의지가 아니라 정렬

많은 사람들이 몰입을 ‘더 집중하는 능력’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진짜 몰입은 애써 만들지 않는다.


일의 방식,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판단 기준이


자신의 사고 구조와 자연스럽게 맞물릴 때


집중은 결과처럼 따라온다.


이때 사람은 덜 흔들리고, 덜 소진된다.


실패해도 방향을 잃지 않고,

성과가 나지 않아도 배움을 축적한다.


이것이 ‘일’과 ‘나’가 일치할 때 생기는 몰입의 에너지다.



커리어 질문의 핵심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보다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어떤 상태가 되는가?”를 묻는 것이 먼저다.


성과는 결국 축적의 문제인데,


축적은 오래 지속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일-자기 일치를 점검하지 않은 채


조건이나 타이틀만으로 선택한 커리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마찰이 커진다.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일수록


일을 선택할 때 감정과 구조를 함께 본다.


그 선택이 몰입을 만들고,


몰입이 다시 성과와 신뢰를 만든다.



결론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나답게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몰입의 에너지는 노력에서가 아니라,

‘일’과 ‘나’의 일치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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