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보다 오래 가는 사람의 습관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놀라울 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속도도 빠르고, 결과물도 훌륭하다. 그러나 몇 년 지나면 그중 절반은 조직에 남아 있지 않다.

반면, 눈에 띄지 않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팀의 중심을 잡는 사람은 오히려 오래간다.

이 차이는 단순히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일의 지속성을 만드는 태도와 리듬의 문제다.

요즘 기업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기여 가능성(Sustainability) 을 더 중요하게 본다.

왜냐하면 조직의 복잡성이 커질수록, 꾸준히 방향을 유지하는 사람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커리어의 승패는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버티며 진화하느냐’에서 결정된다.



1. 조직은 ‘속도’보다 ‘지속 가능성’을 신뢰한다

조직 입장에서 탁월한 성과보다 더 중요한 건 예측 가능한 성과다.

한 번의 폭발적인 성취보다, 꾸준히 안정적인 결과를 내는 사람이 더 큰 신뢰를 얻는다.

리더의 입장에서 “이번에도 그가 해낼 것 같다”는 확신은

결국 ‘지속성의 이미지’에서 비롯된다.

지속성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리듬이 있는 일의 패턴이다.

지쳐도 무너지지 않고, 흐름이 끊겨도 다시 돌아오는 사람.

그게 조직이 신뢰하는 인재의 진짜 모습이다.



2. 개인은 ‘몰입’보다 ‘회복’을 설계해야 한다

많은 직장인이 번아웃을 경험하는 이유는,

성장을 ‘몰입의 총량’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만드는 사람은

몰입만큼이나 회복의 루틴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루를 끝낼 때 완벽히 일을 내려놓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며 다음 날의 리듬을 준비한다.

그들은 일을 ‘전력 질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처럼 바라본다.

지속성은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조절의 기술이다.



3. 오래 가는 사람의 공통점은 ‘균형 감각’이다

성장은 늘 과열과 냉각을 반복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이 리듬을 이해한다.

일이 잘 풀릴 때 자만하지 않고,

막힐 때는 멈춰서 시야를 넓힌다.

이 균형 감각이 결국 커리어의 탄력성을 만든다.

즉, 오래 가는 사람은 상황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는 사람이다.

외부의 평가나 환경이 바뀌어도 스스로를 흔들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능력보다, 꾸준히 성장하는 리듬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오래 가는 사람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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