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혼자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혼자서 자본과 시간을 감당하기 어려운 은퇴 창업자들에게, 공동체 기반 창업은 현실적인 해답이자 지속가능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또래 시니어들과 뜻을 모아 함께 운영하는 공유형 창업, 그리고 지역과 사회를 연결하는 소셜비즈니스의 형태는 수익과 보람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죠.
왜 ‘공동체 창업’인가?
| 혼자 창업 | 공동체 창업 |
|---|---|
| 자본, 책임 모두 혼자 감당 | 리스크 분산, 자원 공동 활용 |
| 외로움과 의사결정 부담 | 동료와의 유대감, 역할 분담 |
| 개인 역량의 한계 | 경험, 전문성 공유로 시너지 |
“내가 못하는 걸, 옆 사람이 채워줄 수 있다.”
→ 경력, 기질, 성향이 다른 시니어들이 모일수록 팀의 완성도는 올라갑니다.
어떤 형태로 시작할 수 있을까?
✅ 시니어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조합원이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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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조합원 간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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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은 민주적으로 운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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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요리조합’ → 조리경력자 중심의 시니어 쿠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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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슨트 협동조합’ → 지역문화해설, 산책 프로그램 운영
✅ 공유형 오프라인 비즈니스
공간과 장비를 공유하고, 시간제/요일제 등으로 나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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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창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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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곧 브랜드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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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공방: 공예/목공/캘리그라피 등 파트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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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 스튜디오: 요가, 필라테스, 미술 클래스 등 교대 운영
✅ 지역 기반 소셜비즈니스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수익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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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돌봄, 건강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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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의 협업 기회도 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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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 도시락 배달 협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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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등학생 방과후 독서 돌봄 센터
공동체 창업, 이렇게 준비하자
| 항목 | 전략 |
|---|---|
| 동료 구성 | 혼자가 아니라 “다른 능력을 가진 친구”를 찾기 |
| 역할 분담 | 운영, 홍보, 회계, 고객응대 등 나눠서 담당 |
| 수익 모델 | 단순 수익보다 ‘운영비+소액 이익’을 기준으로 |
| 커뮤니케이션 | 정기 모임, 공동 의사결정 시스템 반드시 마련 |
| 비영리 or 영리 | 목적과 구조에 따라 법인 형태 선택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
주의할 점: 공동의 ‘기대 수준’ 맞추기
✔ 처음부터 “월 수익 몇 만원 수준으로 시작해보자”는 합의 필요
✔ 역할이 고정되면 피로도가 높아지므로, 순환 역할 체계 도입 권장
→ 돈보다 '지속성'과 '만족감'을 수익처럼 다루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니어 공동체 창업은 단순히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지켜주는 관계 기반의 창업입니다.
고립되지 않고, 작게 시작해 오래 가는 인생 2막의 ‘슬기로운 연대 방식’. 지금, 옆자리에 함께할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