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싫어하는 대답 패턴 5가지


면접에서 말을 조심스럽게 고른다고 해서 좋은 인상을 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조심스러운 척, 정리된 척, 피해가는 말투가 면접관 입장에서는 불성실함 혹은 준비 부족으로 느껴진다.

특히 아래 다섯 가지 패턴은 실제 면접에서 반복적으로 감점 요소로 작용한다.








회피형: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죠”

문제점
→ 책임지지 않으려는 인상. 판단력 부족으로 비춰짐.


예시 질문
“리더와 구성원 중 어떤 역할이 더 편하신가요?”


나쁜 예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좋은 전환
“둘 다 경험했지만, 저는 특히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계획을 세우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을 때 가장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변명형: “제가 한 건 아닌데요…”

문제점
→ 책임 회피. 팀워크 결여로 해석될 수 있음.


예시 질문
“이 프로젝트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쁜 예
“사실 제가 담당한 부분은 아니었고요, 다른 팀원이…”


좋은 전환
“성과가 기대보다 낮았던 건 팀 전체의 이슈였고, 당시 저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더 명확히 했어야 했다고 느꼈습니다.”







겸손 과잉형: “제가 잘했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문제점
→ 어필 기회를 스스로 줄이는 실수. 자신감 부족으로 보임.


예시 질문
“이 경험에서 본인의 기여도를 말씀해 주세요.”


나쁜 예
“제가 주도했다고 말하긴 뭐하지만요…”


좋은 전환
“성과는 팀의 결과지만, 제 역할은 전체 일정 조율과 실행 계획 정리였고, 이 부분에서 팀원들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무의미 반복형: “열심히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문제점
→ 구체성 부족. 노력만 강조하면 실제 역량이 보이지 않음.


예시 질문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나요?”


나쁜 예
“그냥 정말 열심히 했고요, 계속 부딪혀보면서…”


좋은 전환
“문제 원인을 먼저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3가지 대안을 정리해 팀에 제안했습니다.”







책임 전가형: “그건 시스템 문제였습니다.”

문제점
→ 시스템이나 타인 탓은 곧 '회피형'의 연장. 비판만 있고 대안은 없음.


예시 질문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나쁜 예
“그건 제 책임보다는 부서 시스템이 잘 안 돼 있어서…”


좋은 전환
“초기엔 시스템 이슈가 있었지만,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수작업 프로세스를 정리해 팀원들과 공유하는 일이었습니다.”







면접은 '잘 포장된 말'보다, 태도와 구조로 진심을 보여주는 자리다.

피하려고 할수록 질문은 날카로워지고, 인정하고 전환하는 순간 오히려 면접관은 신뢰를 느낀다.

솔직함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단, 정확히 꺼내고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때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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